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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부른 푸바오 이상행동…무한 구르기에 `최애` 사과도 안 먹어

4,225 0 2024.04.08 04:17
한국을 떠나 중국에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중국국가공원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선수핑 기지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푸바오는 앞구르기를 반복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다음 날인 지난 4일 촬영된 내실 폐쇄회로(CC)TV 영상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스트레스받은 것 같다", "푸바오는 지루하거나 짜증 나면 구른다", "뒹굴뒹굴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 "잘 적응하고 있는지 걱정된다" 등 댓글을 남겼다.

SNS에 올라온 다른 영상에서는 푸바오가 대나무 속에 몸을 숨긴 채 사과와 당근 등 좋아하던 과일도 먹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중국 사육사가 다가가자 어색한 듯 다른 방으로 피해버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지난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 워룽 선수핑기지로 향했다.

중국은 세계의 모든 판다를 자국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의 협약에 의해 중국이 아닌 곳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선수핑 기지 측은 푸바오의 적응 상태에 따라 한국식 사육 방식을 따르다가 점차 기지식 사육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푸바오는 자이언트 판다 보전연구센터에서 한 달간 검역을 거쳐 보금자리를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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