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공개 여파로 이혼 분쟁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난관과 마주했다.
국민신문고에는 지난 18일 최동석을 성폭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돼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당 사건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에 배정됐다.
앞서 두 사람이 이혼 과정에서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와 녹취록 등이 공개됐는데 박지윤이 “나를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항의했고 이에 최동석은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다”라고 했다.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된다”고 재차 항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내용을 보고 누리꾼이 최동석의 성폭행 정황을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제시한 것이다.
최동석은 출연 중인 방송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는 지난 18일 입장을 내고 “최동석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다음주 방송분부터 최동석이 출연하지 않고 기 촬영분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이혼 소송이 알려진 뒤 지난 6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복귀를 예고했다. 지난 7월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며 파격적인 복귀를 성사시켰다.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고 이혼과 관련한 입장을 방송에서 내놓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 중이던 최동석은 박지윤과 유례 없는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서로 상대방이 불륜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추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비판은 최동석에게로 쏠려 있다. 최동석이 박지윤에게 무리한 집착한 한 정황이 녹취록 등에 담겼기 때문이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외도를 주장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떨어진 상태다.
‘이제 혼자다’ 제작진과 최동석의 소속사 또한 이를 의식하고 방송 하차 결정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에 대한 여파로 최동석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고 박지윤의 인스타그램에는 응원의 메시지가 뒤따랐다.
최동석은 15일 방송에서 박지윤과 쌍방으로 진행 중인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끝까지 가고 싶지 않다.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 상대가 하든 안 하든 내가 한 소송은 취하하고 싶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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