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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꽃분이 마음에 묻고 한국 떠났다..“2주간 죽을 뻔, 행복하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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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구성환이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꽃분이(with구성환)’에는 ‘추억은 가슴에 묻고 미련을 버려.’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구성환은 이국적인 배경을 먼저 카메라에 담은 뒤 “제가 이상한 곳에서 영상을 켜서, 여기를 꼭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곳은 미국 레드락이다. 저도 오늘 처음인데 햇살이 너무 좋다. 미국 영화를 보면 꼭 이런 곳에서 살인마가 나와서 나처럼 뚱뚱한 사람이 첫 희생자가 되던데. 곰도 나올 수도 있고, 뱀도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구성환의 유튜브 영상은 약 2달 만에 공개됐다. 가장 최근에 공개됐던 영상이 지난 1월 28일 올린 강원도 양양여행 영상으로, 당시 구성환은 꽃분이와 함께 겨울바다를 구경한 바 있다.

그러나 꽃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서 영상 공개도 잠시 멈추게 됐다. 구성환은 2월 개인 SNS를 통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내 딸이자 여동생 내짝궁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구성환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꽃분이라 이번 생에 주신 사랑들 너무 감사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거라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키고 할 걸 아쉬움만 남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성환은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언제가 꼭! 다시 만나자..그곳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친구들하고 재밌게 뛰어놀고 행복하게 놀고있어..진짜 너무 너무 사랑해”라고 꽃분이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한 구성환은 “그동안 꽃분이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도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이장우, 코드 쿤스트, 이주승의 애도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구성환은 꽃분이가 떠난 뒤 영상을 통해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셨는데, 다 똑같을 거다. 삶에 있어서 좋은 날도 있고, 안좋은 날도 있지만. 제 마음 속에 묻어두고 왔다. 한 2주간은 정말 죽을 뻔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저만의 방식으로 많이 걷고, 또 걷고, 좋은 거 많이 보고, 좋은 생각하고, 즐거운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해요”라며 “요즘 걷는 매력에 빠졌다. 걷는게 너무 좋다. 하루에 4시간에서 5, 6시간을 걷는다. 걸을수록 좋은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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