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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에 잔고 10만 원…서장훈 "인간 베짱이냐" 분노

3,575 0 2023.10.09 05:12
서장훈이 불혹의 나이에 돈을 제대로 벌지도, 모으지도 않는 '물어보살' 사연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배달 대행 기사 유영득이 출연했다. 유영득은 "현재 나이 40 먹고 하루살이 인생을 살고 있어서 따끔하게 혼나고 정신 차리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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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득은 "일을 해서 4~50만 원을 만들어 놓으면 '돈이 아직 이만큼 있으니까' 하고 쉰다. 담배값마저 살 돈이 없어야 나가서 일을 한다. 많이 잘리고 여기저기 엄청 옮겨다녔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유영득은 전 재산이 10만 원인 상태라고.

그는 일주일 동안 평균 7시간 3일, 하루 일당 7~8만 원을 벌고 있다. 근무 시간을 정한 이유를 묻자 유영득은 "제가 힘들지 않게"라고 답해 탄식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돈이 만약 50만 원이 생기면 뭐하냐"고 물었다. 유영득은 "배달 앱으로 밥을 시켜 먹는다. 4~5일 버틴다. 집 안에서 TV 본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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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까지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유영득은 고혈압, 당뇨, 치매까지 걸린 아버지에게 변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이수근은 "후회스러웠을 텐데 그때라도 변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후회하면 뭐하냐. 변하지를 않는데. 일하기 싫냐. 돈을 모아야 할 거 아니냐. 인간 베짱이냐 뭐냐"라고 화를 냈다.

서장훈은 "어릴 때부터 습관이 잘못 된 것"이라며 "나이는 40인데 정신적인 행동을 열여덟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장훈은 "그나마 네가 아직 40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뭐라고 안 하는 거다. 조금만 더 나이 먹으면 배달도 못 한다"라고, 이수근은 "갑자기 몸이 아프면 병원비 하나 없이, 그런 거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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