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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인연의 결실…장항준·유해진 ‘왕사남’ 흥행 비하인드

590 0 03.16 06:35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1300만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 배우가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뜬다. 흥행에 감사하는 무대인사를 마친 바로 다음 날인 18일 밤 9시다.

지난 2월 4일 개봉 이후 한 달 반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왕사남’이 만들어낸 이야깃거리는 차고 넘친다. 이른바 ‘단종애사’가 지닌 역사적 서사에 감독인 장항준과 배우 유해진이 갖고 있는 서사도 이 영화의 예상치 못했던 흥행의 중요한 요인이었다. 늘 실패만 거듭했던 감독이 이미 네 편의 천만 관객 영화를 거쳐온, 그러나 결코 화려하지 않은 배우와 만나 실패했던 단종의 역사를 지금에 다시 살려놓았고, 대중은 그 모든 것을 ‘성공’으로 귀결시킨 스토리는 ‘왕사남’이 아니면 만들어낼 수 없는 서사다.



두 사람은 장항준 감독의 데뷔작인 ‘라이터를 켜라’에서 처음 만난 이후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1,300만 영화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영화는 지금도 독주 중이고 최종 관객 수가 얼마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장항준 감독은 관객 천만을 넘기면서 각종 인터뷰가 줄을 이었고, 진행자인 손석희는 ‘남들이 안 한 질문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라고 토로하기도.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 배우가 모처럼 함께 출연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은 오는 18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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